간추린경기교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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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 이전에 경기도에는 수원의 경기관찰부립소학교(신풍)을 비롯하여 개성, 화성 남양, 강화, 개성 풍덕, 양주, 평택 진위, 시흥 안산, 김포 양천(현 서울 양천초등학교) 등 9개교의 공립학교가 설립되었다. 사립은 일반계 사립이 136개교, 종교계 사립이 64개교가 설립인가를 받았다. 이러한 많은 학교들이 광복 이후 경기교육 발전의 토대가 되었다.
8.15 광복 이후 정부수립으로 대한민국 헌법에 교육기회의 균등 보장과 초등무상의무교육이 명시되었다. 8.15 광복 이후 정부수립으로 대한민국 헌법에 교육기회의 균등 보장과 초등 무상의무교육이 명시되었다. 교육법이 1949년에 제정 공포되었으나 한국전쟁으로 교육의 중단 위기를 맞았지만 1951년에 발표된 ‘전시하의 교육특별조치요강’은 전쟁의 와중에서도 교육에 대한 국민의 굳은 의지를 보여 준 것이었다.
전란 중에서도 중단할 수 없었던 교육에 대한 국민의 집념으로 휴전과 동시에 교육 질서가 정상화되고 교육발전의 계기가 되었다. 전후 교육재건은 파괴된 교육시설의 복구, 교원의 양성 수급 및 재배치, 의무교육의 확대, 실업기술교육의 강화, 교육자치제의 강화, 교육목표의 단계적인 검토, 교육내용 및 방법의 개선 등 국민기초교육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었다.
1950년대 경기도 장학 목표와 경기교육 시책은 1950~1954년 ‘멸공통일과 교육의 재건’, 1955~1956년 ‘민족정신의 재흥 진작과 개신 창조의 무실역행’,‘반공도의 교육의 강조’등이었다. 1957년에 이르러 ‘지역사회학교 건설’을 경기교육의 지표로 설정하여 학원윤리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사도확립과 학생의 도의교육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이 ‘지역사회학교 건설’은 제2공화국이 수립되면서 ‘향토학교건설’로 바뀌었고, 이 ‘향토학교건설’은 5.16군사정변 이후에도 계속 추진되었다. 그 후 ‘새 교육’ 조성방안으로 연구학교제, 실업고등학교 1교 1과제 연구, 교원 1인 1연구 활동 등의 교육과정 운영개선을 위한 연구활동이 전개되었다.
1949년 교육법 제정 공포와 1952년 4월 교육법 시행령 발표로 교육자치제의 법적 기본이 마련된 이후, 1952년 6월 4일 수원.인천 등 2개의 시와 11개 군에서 시.도 교육구가 설치되는 등 교육자치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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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의 비약적인 경제성장은 교육부문에 있어서 급격한 양적.질적인 변화와 성장을 가져왔다. 초등교육의 경우 학령아가 거의 취학하게 되고, 중학교의 경우 전년도 대비 학생수가 약 3배로 증가하는 양적 팽창을 보였다. 이러한 학생수의 급격한 증가는 학급의 과밀화, 학교규모의 과대화, 교원의 부족, 교육시설의 부족 등 교육조건의 악화를 초래하였다. 또한 입시위주의 경쟁적 교육풍토가 조성되었고, 그 후 국민학교 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1968년에 중학교 무시험 진학제도가 채택되었다.
1960년대의 양적 성장기에 경기교육의 교육지표는 ‘전진하는 향토학교 건설’이었고, 1967년에 ‘공부하는 학원을 건설하여 근대화를 위한 인간교육과 생산교육을 추진’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1965년에는 ‘일하는 해’로 설정하고 향토학교 건설에 박차를 가하였다. 1966년에는 ‘민족주체성의 확립’, ‘생산하는 교육의 추진’, ‘건전한 풍토 조성’을 기본시책으로 향토학교의 근대화를 위한 인간교육과 생산교육을 추진하였다. 1969년에는 1967년 이후 추진해 오던 ‘공부하는 학원을 건설하여 근대화를 위한 인간교육과 생산교육을 추진한다’는 장학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산 교육의 추진, 교육과정 운영의 정상화, 한글 전용의 추진, 사도의 확립 등으로 장학방침을 수정 보완하였다.
이 시기의 경기교육은 빈곤 타파를 위한 교육으로 과학기술교육, 생산하는 교육이 주종을 이루었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교육과정의 향토화, 실과교육의 강화, 향토학교활동 강화, 학교경영의 근대화, 의무교육의 정상화, 특수지학교의 행정직지원, 교원인사관리의 적정, 교원 재교육 강화 등 교육활동이 전개되었다.
경기도교육자치제는 1961년 5.16군사정변 이후에 전면 폐지되었다가 1964년 다시 부활되었으나 과거와는 달리 도 단위 자치제만 실시되었다. 당시에는 지방의회가 구성되지 않아서 문교부 장관이 임명한 5명의 교육위원과 당연직인 도지사와 교육감을 포함시켜 7명(임기 4년)의 합의체를 구성하였다. 이 교육위원의 추천에 의하여 초대 홍락선 교육감이 1964년 2월 6일 취임하고, 경기도교육위원회가 출범하였다. 초대 교육위원회 의장은 이홍배 도지사였으며, 그 후 민선 교육위원이 선출될 때까지 도지사가 교육위원회 의장을 겸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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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는 교육개혁이 추진된 시대로 교육개혁의 결정과정이나 교육개선을 위한 탐구에서 교육체제나 교육내용이 주체적 한국인을 육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게 되었다. 1968년 12월 5일의 국민교육헌장 선포로 국민교육헌장이념의 구현을 통한 국민정신교육을 전개하게 되었다.
이 시기의 중요한 교육개혁 내용은 초.중등교육의 정상화 시책이었다. 이에 중학교 무시험 진학이 단행되었고, 고등학교 평준화를 입시제도의 전제조건으로 고교선발 추천입학 시험제도가 1974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되었다. 그러나 적용지역과 비적용지역으로 이원화된 고교입시제도는 고등학교 평준화 작업추진의 미흡으로 많은 문제가 노출되기도 하였다. 급변하는 사회변동과 더불어 평생교육의 요구가 증대되면서 1974년에 방송통신고등학교가 설립 개교되었다.
교육개혁을 통한 교육체제 정비기의 경기도 장학목표는 국민교육헌장의 이념을 바탕으로 애국애족의 정신에 투철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할 긍지 높은 한국인 육성이었다. 이 장학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중점으로 국민정신교육의 심화,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 새마을 정신의 생활화, 과학기술교육의 진흥, 보건체육교육의 충실 등 5대 방침을 설정하였다. 1976년은 ‘학력정착의 해’, 1977년은 ‘교육내실의 해’, 1978년과 1979년은 ‘교육력 신장의 해’로 설정하고 교육정책이 체계적으로 실시되었다.
이 시기의 경기교육은 조국근대화를 위한 인력양성에 초점을 두어 교육과정 운영의 지역화, 완전학습과 새 수업체제 도입을 통한 교수-학습방법의 개선, 현직연수의 강화, 새마을 수련활동, 진로상담지도의 강화, 특별활동의 정상화, 반공안보 교육의 철저, 방위성금 모금운동 전개, 교련교육의 강화, 국사교육 강화, 고장의 얼 계승교육, 새마을 교육 강화, 실험실습교육 철저, 창안활동 전개, 과학장제 실시, 과학지역자료실 운영, 기계공고 운영, 지체부자유아 순회교육 등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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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는 교육개혁이 양적 접근보다 질적 접근으로 방향이 전환되면서 교육의 내실화가 부각된 시대였다. 제5공화국 헌법에 평생교육조항이 명문화되었으며, 제5공화국 4대 국정지표의 하나로 ‘교육혁신’이 설정됨으로써 교육풍토의 쇄신과 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이 추진되었다.
국정지표로 채택된 교육혁신은 국민의 이데올로기 비판능력과 국가적인 공동체의식을 길러주는 국민정신교육, 개인의 자아실현과 인격완성을 지향하는 전인교육, 급변하는 현대의 과학.기술시대에 대처하기 위한 과학.기술교육 및 평생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1980년 7월 30일 교육정상화 및 과열과외 해소방안을 마련하여 학교교육의 정상화를 기하였다. 교육내실을 통한 교육정상화를 추진하기 위하여 경기도는 1983년이래 ‘다듬는 교육’을 추진하였다. ‘다듬는 교육’은 우리의 마음에서 정성스러움이, 우리의 생각에서 창의로움이, 우리의 손길에서 정교함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 문화국민의 자질을 틀잡히게 하는 교육이다. 그 주요 시책으로는 국민정신교육의 강화, 전인교육의 충실, 과학.기술교육의 진흥, 존경받는 스승상 정립, 교실 중심의 행정 강화 등이었다.
1987년에는 ‘조화롭고 창의적인 한국인 육성’을 교육지표로 설정하고 국민정신 교육의 강화, 과학기술교육의 충실,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 존경받는 스승상 정립, 교실 중심의 행정 강화 등 교육시책을 추진하였다.
1989년에는 전부터 추진해오던 ‘조화롭고 창의적인 한국인 육성’을 교육지표로 삼고,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여 가치관 교육의 심화, 기초교육의 충실, 과학기술교육의 진흥, 신뢰받는 교육풍토조성, 교단지원행정의 강화 등의 교육 시책을 추진하였다.
이 시기 경기교육은 교육의 본질을 겨냥한 ‘미래를 선도할 한국인 육성’에 초점을 두고, 민주시민의 자질 함양, 민족자존의식의 고취, 향토애향대 운영의 효율화, 국제화에의 적응력 배양,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 학력향상의 지속적 추진, 특별활동의 철저, 예.체능 교육의 심화, 사회교육의 활성화, 기초과학교육의 충실, 컴퓨터 교육의 충실, 실업교육의 현대화, 산.학연계 교육의 내실, 바른 스승상 정립, 교원의 사기 진작, 교육전념의 여건 조성, 자율적 학교경영체제의 확립, 교육행정의 능률성 제고, 교육환경의 현대화, 교육자치제 대비 철저, 교육기회의 균등 확대에 총력을 경주하였다.
교육자치제도는 1991년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관련 조항을 정비하고 시.도 교육위원회를 설치하여 지방교육자치의 새 장을 열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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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에 들어서 경기도 교육은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능력 있는 한국인 육성’과 ‘21세기를 주도할 창의력 있는 한국인 육성’을 교육지표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인구의 수도권 분산화 정책의 결과 서울 및 지방의 인구 유입으로 경기도 지역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이로 인하여 경기도의 학교.학생.교원수가 크게 늘어나 교육재정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경기도교육청은 유아.초.중등교육 평생교육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능력 있고 창의력 있는 한국인을 기르기 위한 교육정책을 꾸준히 실시하였다.
유아교육
- 현대사회에서는 여성인력의 활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직장 여성의 출산 기피와 결혼 연령이 늦춰지면서 여성의 사회생활을 위한 직장여성의 육아시설 확대와 유아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또한 조기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1991년 교육법의 개정으로 유치원 입학연령이 기존의 만 4~5세에서 만 3~5세로 하향 조정된 결과 유치원 입학 원아수가 더욱 증가하였다.
- 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에서는 1993년부터 농어촌 지역의 소규모 유치원을 점차적으로 인근 유치원에 통폐합하고, 영세민 지역에 유치원을 설비 추진하였다. 1998년 7학급 규모의 공립 단독유치춴인 안양샘유치원 설립을 추진하는 등 취원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였다. 그 결과 1992년에 유치원수, 1,233개원, 학급수 2,343실, 원아 74,387명, 교원 3,041명이던 것이 1997년에는 유치원수 1,558개원, 학급수 3,848개수, 원아 117,035명, 교원 4,858명으로 증가했고, 2001년에는 유치원수 1,631개원, 학급수 4,542개수, 원아 121,007명, 교원 5,901명으로 10년 동안에 유치원수 32.3%, 학급 85.7%, 원아 55.7%, 교원 87.9%가 증가하였다. 1990년대 초부터 유치원 종일반 운영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종일반이 설치된 유치원 수가 꾸준히 증가하여 2001년 현재 경기도 내에 종일반 학급이 설치된 유치원이 627개원에 이르렀다. 또 지식정보화 사회에 부응하여 정보화 관련 기자재를 지원하기 위하여 2001년 현재 공립 유치원에 25억, 사립 유치원에 32억원을 지원하였다. 또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공립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설립을 꾸준히 추진하여 2001년 현재 900개 초등학교 중 724개원의 병설유치원이 설립되는 등 그 설치율이 80.4%에 달하고 있다.
- 저소득층 유아의 취원 기회도 확대하여 소득 계층간의 위화감 해소 및 교육의 기회 균등을 통한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1999년부터 저소득층자녀 학비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 취학 직전 1년의 유치원 무상교육을 농어촌지역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2005년까지 취원율 100%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초등교육
- 2001년 현재 경기도는 신도시 건설과 지방자치단체의 택지개발 등을 인구가 1,000만 인구에 접근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인구 증가는 초등교육의 양적인 변화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경기도의 인구 증가는 초등학생수의 급격한 증가를 가져와 1992년의 681,933명에서 1997년에는 766,565명, 2001년에는 924,142명으로 초등학생수가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전국적으로 초등학생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의 초등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수도권 인구 집중현상에서 기인한 것이다. 아울러 신도시 건설이나 택지 개발 등의 영향으로 신설 초등학교가 증가하였다. 1992년 704개교이던 초등학교 수가 1997년 777개교, 2001년에는 864개교로 증가하였다. 학교 수의 증가는 교원의 증가를 수반하여 1992년 19,251명이었던 초등 교육원이 1997년에 23,142명, 2001년에는 27,152명으로 증가하였다.
- 1991년 3월 26일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시행으로 동년 9월 2일 제1대 경기도교육위원회가 개원되고, 교육자치제의 부활과 1996년 학교운영위원회 설치, 교육 예산의 확보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1992년 9월 30일에 제6차 교육과정이 개정.공포되고, 1995년 5월 31일, 대통령 자문기구인 교육개혁위원회에서는 정보화, 세계화 시대에 대비하여 신교육 체제 수립을 위한 교육 개혁을 발표하였다. 특히 교육 개혁의 추진을 위하여 GNP 5%에 해당하는 교육 재정을 투입하여 획기적인 교육발전을 모색하였다. 1996년 2월 9일, 교육개혁위원회에서는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개혁을 교육 개혁 과제의 일환으로 제시하였다. 1997년 말 초등교육은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의 교육으로 전환되고 방과후 교육활동이 도입되었다. 1997년부터 점진적으로 구성된 학교운영위원회제도는 지금까지 공급자 위주로 설계되었던 우리 교육 체제를 학생.학부모.지역 사회의 다양한 요구를 수렴하여 반영하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체제로 변화시켰다. 1997년경부터는 집단 따돌림, 집단 괴롭힘 등의 문제들이 나타나는 등 학생생활지도 방법의 획기적 전환이 요구됨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사랑.대화.꿈」의 3유 실천을 학생생활지도의 핵심으로 삼았다. 1997학년도 3학년부터 연차적으로 적용된 영어교육 시행을 위해 1996학년도부터 2단계에 걸친 교사 연수를 실시하였고, 교육부 및 도지정 시범(연구)학교를 운영하는 등 영어교육 실시를 위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였다.
- 경기도의 초등교육은 학생수와 학교, 교원의 꾸준한 증가로 인하여 재정부담을 안고 있으나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연수를 꾸준히 실시하였다.
중등교육
- 중등교육은 ‘21세기를 주도할 창의력 있는 한국인 육성’을 교육 지표로 삼고, 도덕상 함양 교육, 창의성 계발 교육에 중점을 두고, 민주 시민교육의 충실, 개성신장교육의 철저, 과학 정보실업 교육의 강화, 교육 환경의 현대화를 주요 시책으로 설정하여 새 학교 문화창조와 그에 따른 신교육 체제 구축을 위한 개혁 방안을 위한 교육투자의 확대, 개성과 창의성 교육을 위한 독서 교육, 교과별 영재 교육, 방과후 교육 활동을 강화하였다.
- 경기도는 신도시의 개발로 유입인구 및 학생수가 크게 증가하였다. 이로 인해 신설 학교 및 기존 학교의 학급수, 중등학생의 수도 10년 동안 급격히 증가하였다.
- 중학생수를 보면 1992년 271,555명에서 1997년 358,877명으로 증가하였고, 이는 다시 2001년에 367,867명으로 늘어났다. 고등학생수는 1992년 226,782명 1997년에는 328,091명으로 증가하였고, 2001년에는 334,121명으로 증가하였다.
- 학생수의 증가로 중학교는 1992년 282개교에서 1997년 350개교, 2001년에 395개교로 증가하였다. 고등학교는 1992년 212개교에서 1997년 267개교, 2001년에 303개교로 증가하였다. 학교수의 증가는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가 있는 곳에서 두드러지는데 공립학교가 주로 신설되어서 공립 학교수는 1992년 293개교에서 2001년에는 490개교로 거의 2배나 증가하였다.
- 교원수는 1992년 중등교원이 21,354명, 1997년 27,097명이 2001년에는 32,194명으로 늘어났으며, 교원 1인당 학생수는 1992년 24.4명에서 1996년 26.9명까지 점차 증가하다가 다시 감소하기 시작하여 2001년 23.2명으로 감소되었다. 경기도교육청은 1996년 이후 교원 수급을 원활히 하고 상치 교사를 줄이기 위하여 기간제 교사를 활용해 오고 있다.
- 고등학교 입시 제도는 학교간, 지역간 격차를 완화하고 중학교 교육과정의 정상적 운영, 지역 간 교육의 균형적 발전,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 학생의 대도시 집중 현상을 억제하는 취지에서 1979년 수원지역, 1980년은 성남지역으로 고교평준화가 실시되었다.
- 또한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이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1999년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2001년에는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가 개교되었다.
특수교육
- 1987년 이후 6차에 걸친 특수교육진흥법의 개정에 따라 장애아의 의무교육 실시, 통합교육의 추진, 보호자의 권익 보장, 장애아 교육을 위한 특수교육이 활성화 되었다. 또한 19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을 계기로 특수교육 기관 확충 등 특수교육에 대한 국가 및 국민의 관심이 증대되면서, 우리나라 특수교육에 큰 전기가 마련되었다.
- 1994년 특수교육진흥법이 개정되면서, 의무 무상교육 실천으로 국가의 공적인 책임이 확대되었고, 통합교육, 조기특수교육, 직업교육 등 특수교육의 질적 제고를 위한 국가적 노력이 시작되었다. 1996년 12월 교육부는 “더불어 사는 복지사회를 향한 특수교육 발전방안(1997~2001)”을 발표하였다. 이 방안은 2001년까지 특수교육의 수혜 희망학생 모두에게 특수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장애인 평생복지 지원관리 체제 구축, 장애아 교육의 질적.양적 확대, 장애아를 위한 별도의 학제 마련, 직업교육 강화, 교원양성체제 개선, 특수교육시설의 선진화, 행.재정지원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였다. 개정 고시된 ‘초.중등학교 교육과정’과 1998년 6월 30일에 개정 고시된 ‘특수학교 교육과정’은 21세기의 세계화, 정보화 시대의 큰 변화에 대비하여 ‘자율과 창의에 바탕을 둔 학생 중심 교육과정’을 목표로 개정되었다.
- 경기도에서는 1992년 특수학교가 14개에서, 1997년 17개교로 늘었으며 이는 다시 2001년에 23개교로 증가하였다. 이들 특수학교는 국립 2개교, 공립 2개교, 사립 19개교로 3,350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장애영역별로는 정신지체학교 20개교, 청각장애학교 1개교, 지체부자유학교 1개교가 있으며 정신지체장애 3개교에는 유치원과정이 운영되었다.
- 유아 특수교육 교원수는 1992년도에는 7명에서 1997년에는 24명, 2001년에는 56명으로 증가하였다. 초등특수 교사수는 1992년도 132명, 1997년 163명, 2001년에는 189명으로 증가하였다. 또한 중등학교의 특수학교 교사수는 1992년 162명, 1997년 228명, 2001년도에는 297명으로 늘어났다. 2001년 4월 현재 특수학급의 수는 499학급으로 1992년에 비해 139학급이 늘어났으며, 특수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수는 3,632명인데 이는 1992년의 2,650명에 비해 982명이 증가한 것이었다.
- 이처럼 경기도 특수교육 대상자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특수교육에 대한 투자와 함께 앞으로도 계속 특수교육 대상자들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과학.실업.정보화 교육
- 1990년대 초기에는 과학.실업 교육이 다양하게 추진되었고 반면, 후반기에는 정보화 교육이 급속히 전개되었다. 1990년대의 과학교육은 국가적 차원의 과학교육 진흥을 위하여 과학과 교육과정의 체계화, 과학교원 양성과 재교육 체제 개선, 과학실험실 확충과 과학 교재교구확보, 과학실험 보조원 임용, 과학 실험실습비 지원, 과학영재교육 실시 등 종합발전계획이 수립.추진되었다.
- 경기도교육청에서는 1993년부터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과학교육 중심학교운영, 과학 교재교구 100% 확보 추진, 필수 실험종목 선정지도, 환경 보전교육 강화, 경기도과학교육원 연수동건립, 각종 과학관련 연구회 활성화 및 과학교육 대중화, 과학교육 정보자료 D/B화, 과학우수아 교육지도 등 과학교육의 여건 개선 및 진흥을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였다.
- 총 895개교의 과학교육 중심학교를 운영 지원하였고, 2001년 현재 92.3%의 과학교구가 확보되었으며, 각종 과학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 1회, 국무총리상 3회를 수상하는 성과를 얻게 되었으며, 환경교육은 시.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 1990년대 교육인적자원부는 실업계 고등학교 수용 능력을 확대하여 공업계 학과의 개편을 통한 실업교육의 중흥을 위한 정책을 실시하였다. 그러나 실업계입학 기피현상의 확산, 신도시 인구 급증으로 인한 학교 신설에 따른 예산의 부족 등의 요인으로 실업교육을 위한 정책들이 축소되었다.
- 1990년대 초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실업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업계학교와 인문계학교와 학생수를 1998년도까지 50:50의 비율로 조정.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였다. 이는 고등학교 교육 체제 개선을 위한 실업계고등학교 수용 능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비롯되었다.
- 1992년도의 경기도내 실업 대비 인문 학생수는 103,001명(45.4%) : 123,727명(54.6%)의 비율이었으며, 학교수는 실업계가 105개교 (49.5%), 인문계는 107개교(50.5%)였다. 실업계 학교의 학생 수용을 최대화하고, 지역에서 수용 가능한 인문계 학교에는 별도록 실업계 학과를 설치 운영하였다. 1994년도 부터는 실업계 학교에 지원하는 학생의 학력수준이 점차 낮아지고, 실업계 학교에 대한 지원 기피 등이 겹쳐 실업계 학교 지원율이 하락하는 현상이 초래되었다. 1994년도 이후 실업계 학교 지원자가 미달되는 사태가 발생하자 2001년 교육부는 실업계고등학교를 중흥시키기 위하여 실업계고등학교 졸업생들에게 대학입학 특전을 부여하는 정책을 발표하였다.
- 1990년대 후반 경기도교육청에서는 각 학교에 컴퓨터를 대량으로 보급하여 정보화 교육을 촉진하였다.
- 1997년 교육개혁의 일환으로 첨단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가정, 학교, 직장이 교육적으로 통합된 사회를 건설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학교에서의 정보화교육은 인터넷의 급속한 보급과 더불어 학교교육의 한 축으로 설정되었다.
체육.보건교육
- 경기도교육청의 체육행정 담당부서는 학무국 사회체육과에서 체육계와 보건계가 각각 분리되어 독립적인 업무를 수행하였다. 1993년 중등교육국 사회교육체육과에서 학교보건과 급식업무를 독립시켜 초등교육국에 학교보건과를 운영하게 되었다.
-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체육 강화책의 일환으로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체육교과 운영에 충실을 기하는 한편 방과후 체육활동을 통하여 1교 1기와 1인 1운동 종목의 경기기술 습득을 위하여 노력해 왔다. 그리고 1995년 경기체육고등학교 설립, 체육특기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및 체육유공자 포상을 통하여 체육교육과 경기력 향상에 노력하였다. 그 결과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1995년부터 2001년까지 7년간 연속 종합 우승을 달성하였으며, 전국체육대회에서도 1992년부터 2001년까지 10년 동안 일곱 번이나 종합우승을 차지하였다.
- 1992년 이후 각급 학교의 보건실 규모 및 시설이 획기적으로 확충되었다. 1998년 초등학교 전면 급식 실시에 이어 고등학교 급식은 1999년, 중학교 급식은 2002년까지 전면 확대 실시되었다. 학교급식은 유아급식, 의무교육대상, 특수학교 및 근로청소년을 위한 특별학급 및 산업체부설학교, 기타 교육부장관이 인정하는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에 급식대상을 점차 확대 실시하고 있다.
- 1990년대 들어서 정치.경제.사회적 변화에 발맞추어 학교급식 현황은 급격하게 변화되었다. 1993년 경기도내 초.중.고생의 급식 현황을 보면 전체 학교 중 19.9%, 전체 학생의 9.2%에서 1997년 학교 93.4%, 학생 73.8%, 2001년에는 학교 95.02%, 학생 96.2%로 늘어나면서 성장기 학생의 정상적인 신체발달에 필요한 영양을 균형적으로 제공하는데 학교급식이 큰 공헌을 하고 있다.
- 보건교육은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건강에 대한 중요성과 위생적인 생활습관을 익혀주고, 질병예방을 위한 지식을 습득시켜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해 주는 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학교에서도 새로운 건강지식 또는 정보의 전달로 태도의 변화와 건강한 생활 습관 실천 뿐만 아니라 바람직하지 않은 습관과 사고를 올바르게 바꾸도록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쾌적한 보건환경을 조성하여 궁극적으로는 학교교육의 능률화를 도모하고 인류의 건강한 삶과 그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하여 자기건강 관리능력 향상에 역점을 두고 있다.
- 학생들에 대한 건강검진은 1990년대 중반부터 X선검사, 소변검사, 혈액형검사 등으로 크게 확대되었다. 특히 1996년부터는 도교육청 자체적인 학생신체검사시 비만도 검사를 하고 있다. 1999년 부터는 신체검사규칙이 개정되어 성인병 관련 건강생활 강좌를 개최하는 등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비만도 기록이 의무화되었다.
평생교육
- 1990년대 한국의 평생교육은 5.31 교육개혁의 추진으로 확대 실시되었다. 학교에서의 평생교육을 경기도교육청 교육시책 중심으로 살펴보면 1990년 초기에는 진로지도 차원에서의 평생교육과 각 학교 중심의 노인교실이나 학부모교실 등의 평생교육이 학교를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실시되었다. 그 후 1944년 2월, 대통령 자문기구인 교육개혁위원회가 출범하여, 1996년 2월 9일 직업교육, 교육과정, 교육법 개편에 중점을 둔 제1, 2차 교육개혁안을 발표되었다.
- 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열린 학습사회, 평생 학습사회 기반구축을 1996년도의 역정사업 중 하나로 정하여 추진하였다. 1997년부터 연차적으로 각급 학교에 평생교육 시범학교를 지정..운영하도록 하였고, 각급 학교별 1교 1개 이상 평생교육 강좌 개설을 권장하는 등 학교시설을 이용한 평생교육을 활성화하여 물적.인적 자원을 극대화하여 학교시설을 이용한 평생교육을 활성화하였다. 이를 통하여 학교와 지역사회의 상호 신뢰와 협조 체제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며 나아가서 평생학습사회 기반조성에 기여하고자 하엿따. 또한 모든 국공립 시설을 국민의 평생학습장으로 활용하도록 개방하는 정책도 추진되었다. 1998~1999년에는 21세기 고도 정보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정보 활용 능력을 배양하고 교육 수요자 중심의 열린 학습사회, 평생 학습사회 실현을 위하여 학교정보교육 환경을 조기에 구축할 수 있도록 교육정보화 지원 확대, 교원 컴퓨터 연수 및 전문성 제고, 학교 업무 전산화 등을 추진하였다.
- 경기지역평생교육정보센터는 2000년 7월 13일 평생교육법 제14조 규정에 의하여 중앙평생교육센터에서 수원대학교 정보사회교육원으로 지정.운영되다가 2002년 1월 18일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으로 이관되어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소속 평생학습관은 1997년 2월 11일 경기도립중앙도서관에 지정한 경기평생학습관을 비롯하여 2001년 현재 38개의 평생학습관이 운영되고 있다.
- 경기도 지역의 평생교육기관 중 고등공민학교, 고등기술학교, 학력인정학교 등 산업체부설 학교가 급격히 감소하였다. 반면 사설 학원수는 1992년 5,205개소였던 것이 2001년에 12,425개소로 급격히 증가하였다. 사설학원의 경우 예능계열의 학원수가 크게 늘어났다. 이 외에 원격교육형태의 평생교육시설, 사내대학형태의 평생교육시설, 사업장부설 평생교육시설, 시민단체부설 평생교육시설, 사내대학형태의 평생교육시설, 지식.인력사업 관련 평생교육시설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교육시설을 통하여 평생교육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교육자치제도
- 1990년 12월 31일 지방자치법이 개정되어 시.군.구 단위의 지방자치가 결정되고 나서 1991년 3월 8일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이 교육법에서 분리되어 제정.공포되었다. 1991년 8월 교육위원 선출에 이어 1991년 9월 각 시.도 교육위원회가 개원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1995년 단위 학교의 교육자치의 활성화를 위하여 학교운영위원회 설치 법령이 마련되어 1996년 이후에는 각급 학교에 학교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게 되었다.
- 경기도의회는 1991년 6월 경기도내 36개 시.군에서 제3대 경기도의회 의원 117명이 선출되었고, 1995년 6월 지방 동시선거에서 선출된 123명과 정당추천 비례대표 13명을 합쳐 제4대 경기도의회 의원 136명이 선출되었다.
- 1998년 6월 제5대 경기도의회 의원 선거는 시군구 지역구의원 88명과 정당추천 비례대표 9명을 포함 97명이 선출되었다. 이렇게 선출.구성된 경기도의회는 9개의 상임위원회를 두고 이중 문교위원회는 교육자치와 관련하여 경기도의 교육.학예와 관련한 조례안 개정 및 제정심사,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및 결산안,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추가경정예산안 및 결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하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와 심의.의결이 이루어지도록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였다.
- 1991년 8월 제48회 경기도의회에서 117명의 도의원에 의해 26명의 민선 초대 교육위원이 선출되었다. 교육위원회는 주민의 교육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교육시책에 조화롭게 반영하기 위한 대의기관이다. 교육위원회는 교육행정에 관한 전문성을 갖춘 다수인의 합의체로서 결정의 신중성, 합리성 및 정치적 중립성을 도모하고 주민자치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한 지방교육자치제도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후 1995년 24명으로 구성된 제2대 경기도교육위원회가 출범하였다. 1997년에는 ‘지방자치에관한법률’의 개정으로 선출방법과 위원 정수가 변경되었다. 1997년에는 ‘지방자치에관한법률’의 개정으로 선출방법과 위원 정수가 변경되었다. 이 법에 의거하여 1998년 제3대 교육위원 13명이 선출되었다. 교육위원회는 교육현장 실상파악, 교육감 선출, 예산 심의 결정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 한 환 교육감이 1993년 5월 민선 초대 교육감으로 선출되면서 명실상부한 지방교육자치시대가 시작되었다. 2001년 4월 19일에는 경기도내 학교운영위원들에 의한 제3대 경기도교육감으로 조성윤 후보가 당선되었다.
행.재정 및 시설
- 경기도 인구의 전체 인구에 대한 구성 비율은 1992년에 14.9%, 1996년 17.6%, 2001년 19.9%로 증가하였다. 이로 인해 각급 학교의 학교와 학생수도 크게 증가하였다.
- 학교 및 학생수의 증가는 교육시설 확보 등의 교육환경 여건 개선이나 교육재정 확보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1990년 12월 31일 법개정에서는 종전의 교부금제도를 대폭 개정하였다. 1993년 12월31일 법개정시에는 지방자치단체인 직할시 이상의 시에서는 지방세인 담배소비세에서 부담하던 교육재원 부담률을 상향(30%→45%) 조정하였다. 1994년 3월 24일 ‘도서관진흥법’이 폐지되고 ‘도서관및독서진흥법’으로 개정되었다. 이 법령에는 교육감이 설립.운영하는 공립 공공도서관의 운영비의 일부를 지방자치단체의 일반회계 예산의 범위 안에서 부담하여야 한다는 근거 규정을 두었다. 1996년 7월 1일부터 시행된 동법에서는 교육투자 재원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교육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재정적 기틀 마련을 위하여 과세대상을 확대하고 기존의 세율을 높였다.
- 1996년도 부터는 기초 지방자치단체인 시.군.구에서 관할 구역 내 소재 각급 학교의 교육에 소요되는 경비의 일부를 보조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마련하였다. 수업료 및 입학금에 대한 결정권한은 1992년도에 교육감이 각급 학교별 실정과 경제적 사정의 변동을 고려하여 정하도록 변경되었다.
- 1990년대 후반부터는 학교시설 현대화 추진계획에 의거 학교 건물의 설계를 다양화하여 현대화된 학교 건물이 건립되었다. 경기도교육청에서는 2000년~2002년 상반기까지 42개 신설학교에 현대화 시설 설립을 추진한 결과 2001년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학교시설 현대화분야 전국교육시설평가’에서 설계 부문에서는 경기도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시공부문에서는 안양 벌말초등학교가 대상을 차지하였다. 경기도교육청에서는 교육 시설의 현대화 추진을 위한 체계적인 연구와 분석을 바탕으로 교육여건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교육 지원 기관
- 경기도 교육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교육 지원 기관으로는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경기도호국교육원, 경기도립도서관 등이 있다.
-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은 1986년 11월 19일 율곡교원교육원으로 개원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경기도 교원의 교직관 확립과 교직의 전문성을 신장하며 직무능력을 배양하는 교육연수기관으로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1999년 1월 15일 경기도외국어연수원, 경기도예절교육원을 경기도율곡교원연수원에 통합하여 3부 2분원 체제로 재편되었으며 2000년 5월 16일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은 1962년 경기도연구소에서 출발하여 1969년 교육연구원으로 개편되었다가 1999년 1월 15일 과학교육원을 통합하여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으로 개칭된 교육기관이다. 이곳에서는 교육과정 운영과 평가에 관한 이론 및 방법의 연구 개발, 경기교육 시책의 구현, 그리고 연구.실험.시범 학교에 대한 연수 및 지도와 자료발간, 현장연구 교사에 대한 지도, 상담자원봉사제 운영 등을 주관하였다. 1995년부터 교육전산망 및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하였으며, 이와 함께 DB시스템 구축을 시작하여 교육정보 자료를 100% DB화하였다.
- 1997년 12월에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홈페이지(KeriNet)을 개통하여 많은 교육정보 자료를 각급 학교에 제공하였다. 1999년도에는 경기도연구원에서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으로 새롭게 개원을 하면서, 교육정보화 H/W 구축, S/W 개발 및 보급의 선진화를 운영목표로 내세우며 많은 자료를 개발.보급하게 되었다. 2000년에는 교육현장에 대한 지원 기능이 더욱 강조되었다.
- 경기도호국교육원은 1981년 개원하여 2000년 5월 16일 경기도호국교육원으로 개칭되어 경기도 학생 수련 활동과 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였다. 경기도호국교육원은 1992년부터 1995년까지는 호국 정신과 전통문화 계승을 주요 교육 내용으로 설정하였고, 1996년에 교육과정 개정으로 지도성 배양 과정과 민주시민 교육, 1998년 이후 체험학습 중심의 교육과정과 학생 임원의 지도성 함양과 조화로운 인격 형성을 중심내용으로 설정하고 교육활동을 실시하였다.
- 경기도립도서관으로는 경기도립중앙도서관(수원), 경기도립성남도서관, 경기도립과천도서관 등이 있는데 경기도립중앙도서관은 1970년 7월 1일 경기도립도서관으로 개관하여 1999년 1월 15일 평택, 광주, 여주, 포천, 김포 등 5개 분관이 편입되면서 경기도립중앙도서관으로 개편되었다. 또한, 1983년 7월 4일에는 경기도립성남도서관이, 1984년 2월 24일에는 경기도립과천도서관이 개관되었다. 이들 경기도립도서관은 지역의 대표적인 지식 정보화 제공기관 및 교육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해 왔으며, 1992년부터 시작된 전산화 작업을 통하여 도서관 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고, 1999년부터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지식 정보의 홍수속에서 누구나 쉽게 정보접근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직단체
- 현재 교원의 권익 신장과 학교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표적인 단체로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원노동조합 등이 있다.
- 1989년 대한교육연합회는 회원의 권익신장과 학교교육 개혁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자체 기구와 기능을 보완하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로 개칭되었다. 1991년 5월 ‘교원지위 향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으로 정부에 대한 교섭.협의권 (한국교청 대 교육부, 시.도 교원단체 대 시.도교육청)을 확보함으로써 종래의 건의.협의 수준의 교원단체 활동에서 정부와 대등한 입장에서 교섭하는 차원으로 끌어 올렸으며 1992년 7월에는 교총과 교육부가 10월에는 경기교총과 경기도교육청과의 역사적인 첫 단체교섭을 실시하게 되었다.
- 1987년 6.29 선언을 계기로 정치.사회의 민주화 요구가 분출됨에 따라 교육계에도 교사들이 ‘전국교사협의회’를 결성한데 이어, 1989년 5월 28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결성된 후 ILO의 7차에 걸친 권고와 교권신장과 교원의 노동기본법 보장을 위해 정부는 1998년 2월 26일 노사정 위원회에서 교원의 노동조합 결성권을 보장하기로 합의하였다. 그 후 1998년 11월 23일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고, 같은 해 12월 1일 동 법률안이 정기 국회에 제출되고, 1999년 1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을 거쳐, 1월 29일 법률안이 공포되었다. 1999년 7월 1일 동법이 시행되어 교원 노동기본권이 보장되었고, 7월 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및 한국교원노동조합이 설립되었다.
- 경기도지역의 교원단체로는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과 교원의 전문성 확립을 목적으로 하는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 교육진흥, 문화창달, 경제.사회적 지위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경기지부, 한국교원노동조합경기본부가 설립되어 경기교육발전과 교원의 권익신장을 위하여 활동하고 있다.

경기교육사 발간자료를 간추려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현재 경기교육사는 1992~2001년 자료까지만 발간되었으며 책자가 신규 발간되어야 자료가 갱신이 됩니다.

혁신학교
- 2009년에 도입된 혁신학교는 민주적 학교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윤리적 생활공동체와 전문적 학습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창의적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자기 삶의 역량을 기르도록 하는 학교혁신의 모델학교로 참여와 소통의 자치 공동체 학교를 만들기 위한 민주적 학교 운영 체제 구축, 교실 공동체 회복과 구성원 사이의 신뢰 회복을 위한 윤리적 생활공동체 형성,학교조직을 학습 조직화하고 성찰을 통해 공동연구와 공동실천을 이루는 전문적 학습공동체 형성,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학습 및 삶의 역량을 기르기 위한 교육과정 개발과 수업 혁신을 추구하는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 등을 4대 중점과제로 삼고 있다.
- 혁신학교로 지정되면 중간평가(2년차), 종합평가(4년차)를 거치며 종합평가결과 우수운영교는 모범혁신학교로 지정되기도 한다. 2017년3월기준 혁신학교 운영현황은 초교 226, 중교 141, 고교 53 총 420교가 운영중이다.
무상교육(무상급식에서 무상교육까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 2010년대 들어서 유·초·중학교는 단계적으로 무상급식 실시하였고 친환경 농·축산물 및 지역농산물 사용 확대로 급식의 질 향상을 실현하였다.
- 초등 무상급식은 당초보다 1년 앞당겨 2011년에 완료하였고, 유치원과 중학교 무상급식은 2013년에는 경기도 일부 시군에서 실시하였으며, 2014년에는 경기도내 모든 시군의 유치원과 중학교을 전면시행하였다. 2017년 현재고등학교는 저소득층에 한해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 초?중학생 학습 준비물에 대한 예산 지원 및 저소득층학생 체험학습비 지원, 2011년 경기도내 모든 중학교에서 (수업료와 교과서대금 외에) 학교운영지원비 전액지원, 전문고교생 수업료 전액 지원 등 무상교육 확대 등으로 학부모 부담이 경감되고 보편적 교육복지가 실현되어 가고 있다.
꿈의 대학
- 경기도교육청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이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대학 또는 기관에서 개설한 특별강좌를 수강하여 융합적 사고력과 진로개척 역량을 신장시키는 학생중심 교육 프로그램으로 1~2학기 각각 10주 동안 학기 중 정규 수업을 마친 19:00~20:40에 운영되며 고등학교 전학년 대상으로 무학년제, 무료수강을 원칙으로 1인 3강좌 이내에 수강이 가능하다.
- 2017년 4월 1학기 819강좌, 2학기 826강좌를 운영한 이후 2018년 7월 1학기 현재 1041강좌를 운영하여 학생별 진로?적성 맞춤형 교육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과지식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융합주체 탐구 활동의 기회를 제공, 학생이 주체가 되어 스스로 선택하고 경험하는 학생 중심의 교육을 실현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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