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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우~ 여름이다!!! ~~~ 빨리 떠나자 야이 야이 야이 야이 바다로! ♩♬ 여름이면 들리는 신나는 해변 노래의 한 소절이다.

신나는 노래가사 보다 더 신나는 여름방학이 곧 시작된다. 이맘때면 학교마다 교직원들과 화합의 자리를 위해 산으로 바다로 “교직원 친목 연수”를 다녀오는데.....

다음은 즐거운 연수에서 일어난 사례이다.

관내 ◐◐고등학교는 여름방학식이 있던 7월 중순에 1박 2일로 “교직원 친목 연수”일정을 잡았다. 목적지는 강원도…… 모두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당일 교장은 한 명의 교사를 불렀다. 이 교사는 **사업을 담당하고 있었다. 이미 짐작했을지 모르지만 이유는 이랬다.

교장은 교사에게 “오늘 교직원 연수에 친목회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며 식비 정도는 학교 예산으로 쓰는 게 어떻겠느냐? ** 사업 예산(목적사업비로 배정된 사업성 경비임)중에서 일부 사용하도록 하자.”는 지시를 내렸다.

지시를 받은 교사… 결국 **사업비에서 90만원을 <강원도행 교직원 친목 연수>에 사용하게 된다.

부당한 지시를 내린 교장과 그 지시를 받은 교사는 ‘교직원 모두를 위한 일이니 괜찮을 것’이란 잘못된 판단을 내렸다. 이 잘못된 판단으로 교사는 예산을 부적정하게 집행한 사유로 “경고”조치되었다.
** 교장은 이 외에 다른 비위사실이 인지되어 “중징계” 조치됨

※ 경기도교육청 공무원 행동강령제4조(공정한 직무수행을 해치는 지시에 대한 처리)① 공무원은 상급자가 자기 또는 타인의 부당한 이익을 위하여 공정한 직무수행을 현저하게 해치는 지시를 하였을 때에는 그 사유를 해당 상급자에게 소명하고 지시에 따르지 아니하거나 제25조에 따라 지정된 공무원 행동강령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하 "행동강령책임관"이라 한다)과 상담할 수 있다.
② 제1항에 따라 지시를 이행하지 아니하였는데도 같은 지시가 반복될 때에는 즉시 행동강령책임관과 상담하여야 한다. 다만, 부당한 지시를 한 상급자가 행동강령책임관일 경우 그 상급기관의 소속 행동강령책임관과 상담할 수 있다.[개정 2013.10.16]
⑥ 공무원은 제1항에 따른 지시 불이행을 이유로 어떠한 처별이나 불이익을 받지 아니한다.
[신설 2014.11.10.]

제25조(행동강령책임관의 지정)① 본청에는 제1부교육감 소속의 감사관과 제2부교육감 소속의 총무과장을, 직속기관에는 총무(서무)부(과)장을, 지역교육청에는 경영지원과장을, 공립의 각급학교에는 교감(원감)을 행동강령책임관으로 한다.